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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학교 니시무라야(西村屋) 단기 인턴 체험기 – 박진홍

영산대학교 니시무라야(西村屋) 단기 인턴 체험기 – 박진홍

니시무라야(西村屋) 단기 인턴 체험기

이름:박진홍

학교:영산대학교 동양조리학과 4학년(재학중)

 

*학력사항*

대저고등학교 2011.03~2014.01

영산대학교 해운대캠퍼스 동양조리학과 2014.02~

 

*수상경력*

2017.06 미국연합사령부 육군참모총장상 표창장

2019.11 영산대학교 비교과 프로그램 UUC 우수상

 

 

*아르바이트*

2015.08~2016.01  미스터스시 6개월

2018.07~2019.08  아웃백 1년

2019.08~2020.01 애슐리퀸즈5개월

1.니시무라야 인턴 실습에 지원 하게 된 이유

  저는 부산에 있는 영산대학교 동양조리학과 3학년을 재학중입니다

특기 사항은 학교에서 조리 관련 공부를 하면서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일본 취업에 도움되는 공부나 실습을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니시무라야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조금이라도 일본 취업에 대해 경험을 쌓아 보고 싶었고

일식 주방에서는 어떤 요리를 하는지 궁금하여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전부터 일식을 좋아했고

한국에서도 초밥이나 라면 같은 일식을 즐겨 먹으러

다닐 정도로 좋아해서

이번 니시무라야 인턴 실습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일본과 일본 료칸의 첫 인상

인턴 첫 날 니시무라야에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건물 양식이 전통적인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지만

유럽 같은 분위기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료칸 안에 대중목욕탕, 기념품 가게

노래방, 결혼식, 호텔 객실, 등 여러가지 편의시설이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최근에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좋지 않아 혐한이나

외교문제의 걱정이 있었지만

니시무라야의 관계자와 인사를 나눈 후 그런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생각한 것 이외로 료칸 측 관계자들이 잘 챙겨 주셨습니다.

 

그리고 불편한 것이나 필요한 것이 있냐고 물어보는 등

신경을 엄청 많이 써주셨습니다.

첫 날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고 출근 준비를 했습니다.

 

 

3.니시무라야 인턴 하루 일과

640분 기상

7: 30 출근

11:30 퇴근

11:30~15:45 점심식사 및 휴식

15:45  출근

19:45  퇴근

4.첫 근무 후 느낀 점

첫 근무에서 느낀 점은 한국과는 다르게

중간에 쉬는 시간이 널널해서 피곤하거나 잠이 부족한 적은 없었습니다.

 

리고 한국보다 주방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인원 수가

상당히 많아서 일이 잘 분배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지만 이 많은 인원이 함께 일을 하기 때문에

맡은 업무를 끝내고 다음 업무를 해야하지만

처음에는 어떤 것을 해야할지 몰라서 조금 난처했습니다.

 

보통 일을 시작하면서 모리츠케라는 음식 담기를 시작하고

재료를 손질하는데 모리츠케를 할 때

생선과 같은 것을 젓가락으로 담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모리츠케 예시)

최대한 이쁘고 정확하게 담아야 하기 때문에 힘들었고

 

재료 손질은 과일이나 야채 껍질 깎는 것과

무 돌려깎기에 조금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5.숙소의 느낀점 (만족30%,불만족70%)

처음 숙소를 배정받았을 때

일본의 다다미방이라 난방이 안돼서 너무 추웠습니다.

그리고 숙소의 탁자와 식탁이 없어서

공부하거나 밥을 먹을 때 많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층식으로 되어있는 숙소였는데 계단이 생각보다 높아

1~2층을 왔다갔다하는 것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2명에서 쓰기에는 아주 넓고 쾌적해서

빨래를 널거나 다른 짐을 놔두기에는 좋았습니다.

 

그리고 숙소의 주방은 니시무라야 에서 지원해주신

식기와 식기세척품, 밥솥과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리를 해먹거나 냉동식품을 먹기에는 불편한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식탁이 없어서 바닥에서 먹을 때는 불편했습니다.

다음은 샤워실입니다 딱히 말씀드릴 것은 없지만

따뜻한 물 잘나오고 공간도 적당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숙소 근처에

산이 많아서 전망이 탁 트여있어서 좋았습니다.

6.일본인들과 처음 일하면서 느낌 점과 인상 깊었던 부분

일본인들과 일하면서 느낀 점은

차근차근 일을 질서있게 가르쳐 주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슨 잘못이 있으면 이유를 설명해주고

충고를 해주면서 가르쳐주는 부분이 일하는 부분에서 편했습니다.

 

그 다음 인상깊었던 부분은

니시무라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손이

매우 빨랐던 것입니다.

 

재료를 손질할 때 길이나 두께를 균등하고

빠르게 손질하는 칼질 속도가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하루빨리 일본어를 공부를 해서 일본에 취업을 한 뒤

일본에서 칼질을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국의 군기 있는 주방이 별로라는 것을 조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느정도 공사를 구분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여

주방에서 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7.사원 식사

일단 니시무라야 료칸에서는 매일 점심 저녁으로 2끼를 챙겨 주는데

점심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예를 들면 카레, 돈까스, 야끼소바, 규동, 우동, 어묵국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도시락 반찬으로 나오는데

생선과 어묵은 웬만해서는 있었고 거기에

돈까스나 고로케, 비엔나 소시지 등 바뀌면서 나왔습니다.

 

여기 사원 식사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카레와 규동이였고

개인적으로 별로였던 음식은 매실장아찌와 취두부 같은 두부 형태의 음식이었습니다.

 

 

8.인턴실습중 배웠던 부분과 더 배우고 싶은 조리 기술

주방에서의 경험해본 조리 기술은 보통 칼질에 관해서 배운 것이 많습니다.

칼질과 같은 경우에는 재료의 어슷썰기와

스키야키의 버섯을 써는 방법

그리고 과일 껍질 돌려 깎기, 야채의 채썰기 등을 배웠고

추가적으로 재료 손질과 모리츠케를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위 사진 처럼 버섯을 별 모양으로 이쁘게 칼질 하는 것이

어려웠고 재료를 균등하게 써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일본 칼질은 뭔가 한국이랑 달라서 그것이 처음에 조금 낯설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칼질이 다른 것이라고 느낀 것은

칼질의 방식이 한국은 빠르며 투박하게 써는 것이 특징인 반면

일본의 칼질은 사시미나 어패류의 손질할 때

정교하게 손질한다는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배우고 싶은 조리 기술은 주방에서

일하다가 적응되고 난 후에

생선의 손질 및 해체, 사시미 칼질을 배워보고 싶습니다.

 

아직 배울 것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 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오랫동안 숙련해서 언젠가는 꼭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9.쉬는 날

일과가 없는 날은 집에서 쉬면서 이곳 시노자키 동네를 산책하거나

장을 보거나 음식점에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처음으로 일본에서 생활 하는 것이라서 그런지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마트에 가서 한국에는 팔지않는

음식이나 과자를 사먹어 보기도 했습니다.

 

한국이랑 일본은 정서가 비슷해서 그런지

먹는 것이나 생활하는 면은

한국과 비슷한 면이 많아 낯선 부분은 크게 없었습니다.

 

그리고 유명 온천 관광지라서 주변에

온천이나 대중목욕탕이 많이 있었고

기념품 가게나 이 지역만의 별미 식당이 많이 있었습니다.  

 

 

10.추후 후배들에게 니시무라야 인턴에 대한 추천을 할 것인가?

만약에 일본취업이나 일본 주방 경험에 관심이 있는

후배가 있다면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인턴실습을 통해 일본 주방의 분위기도 파악하고

일본 주방과 한국 주방이 어떻게 다른지 파악하기가 쉽고

누구의 조언을 듣거나 인터넷으로 알아 보는 것 보다

직접 겪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냥 호기심이나 재미로 갈려고 하는 후배들에게는

추천 하는 것은 힘들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료칸이라는 지역 특성상

도시에서 벗어난 외곽 지역이기 때문에

놀러가는 것에 제약이 있을 수도 있고

한국과 다르게 놀이시설 및 문화시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실망감을 가질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11.장래에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언젠가는 일본취업을 하게 된다면

오키나와, 후쿠오카, 오사카로 가고 싶습니다.

 

이유는 오사카와 후쿠오카는 여행이나 연수로 가본적이 있기 때문에

조금은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오키나와에 대해서 아직은 자세하게 잘 모르지만

해변이기 때문에 재미있을 것 같아서 가보고 싶습니다.

취업을 하고 나서는 적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적응을 하려면

일본 생활에 재미도 느껴야 될 것 같고

흥미도 생겨야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일본 생활이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일본에서의 다양한 주방 기술을 배운 다음

한국에 일식당을 창업하는 것이 현재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