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FUTURE JOBS

영산대학교 니시무라야(西村屋) 단기 인턴 체험기 – 이재승

영산대학교 니시무라야(西村屋) 단기 인턴 체험기 – 이재승

해외취업을 위한 첫걸음

이재승 -1996.10.03 (25살) 

영산대학교 동양조리학과 (재학중) 

 

*학력* 

2015-금정고등학교 졸업 

2015- 영산대학교 동양조리학과 입학 

(재학중) 

 

*자격증* 

2014.04- 국가 기술자격증 (양식조리기능사 취득) 

2015.01- 국가 기술자격증 (한국조리기능사 취득)  

2019.07- 자동차운전면허증 2종보통 취득 

2019.08- JLPT N3 시험 합격 

*수상경력* 

2014.05- 한국 국제 요리 경연대회 한국음식전시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 

2014.05- 한국 국제 요리 경연대회 한국음식전시부문 대상 수상 

2015.02- 영산대학교 총장상  

2018.05- 한국 국제 요리 경연대회 주니어 라이브 금상 수상 

2019.11- korea world food champlonships 5인라이브 금상 수상 

2019.11- 영산대학교 비교과 프로그램 포토폴리오 금상 수상&총장상 

2019.11- 영산대학교 비교과 프로그램 UCC 참여 

 

*아르바이트*

요리 관련 아르바이트 

2015.01~ 2015.12- 모디포차에서 아르바이트(12개월) 

2017.04~ 2017.12- 부전시장 생선가게에서 아르바이트(8개월) 

2018.06~ 2018.12- TGIF에서 주방아르바이트(6개월) 

2019.07~2019.12- 호우양꼬치 아르바이트(6개월)   

1. 니시무라야 인턴을 지원하게 된 계기

이번 니시무라야에 지원하게 된 이유는

일본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던 중

 

짧게나마 일본에서의 인턴 경험을 통하여

나중에 일본 취업을 하게 될 때 

일본의 주방에서 경험이 있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1~2달 간 일본으로의 인턴의 기회나 여건이 별로 없는데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좋은 환경과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 출국 전

출국 전, 당시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한국에서

코로나19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하던 때라

비행기로 출국하는 부분이 걱정 되었고

 

이라는 기간 동안 외국에서 생활해경험이 없고

내가 공부한 일본어가 진짜 일본인에게 잘 전달이 될 지가 걱정이었습니다.

3. 니시무라야의 첫 인상

약 한달 간의 인턴 경험을 하기 전에는

니시무라야 료칸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처음 본 니시무라야 료칸 아주 고풍럽고

맞게 일 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고

고급 료칸이라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니시무라야 료칸이 있는 시노자키 온천보다는

유후인이라는 곳이 더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 곳을 잘 알지 못했고 한국인들은 거의 없었고

대부분의 손님이 일본인 손님이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방문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지속적으로 외국인 유치에도 힘을 쓰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회장님이나 사장님 매니저 등이 아주 친절히 인사해 주셨고

최대한 저희들의 편의를 봐주신 부분에서 매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4. 하루 근무 일과

6:40 기상 

7:30 출근 

11:30 퇴근 

11:30~15:45 점심 및 휴식 

15:45 출근 

19:45 퇴근 

5. 첫 근무 후 느낀점

첫 근무 후 느낀 점은 먼저 한국 주방과 다르게

완벽히 분할되어 있기 보다는 불을 이용해서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메인인 주방과

식료를 썰고 다듬는 것이 메인인 주방으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 다른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각자가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적응하는데 조금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6. 주변 시설과 숙소

숙소와 료칸의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아서 출퇴근이 편했지만

마을 중심거리에서는 가장 멀리 위치해 편의 시설을 이용하기 불편했습니다.

 

또한,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쉬는 날이나 장을 보러 가는 날에는 다소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료칸 측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주셔서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이동하여

꽤 먼 곳에 있는 편의시설을 이용할있었습니다.

 

그리고 숙소가 산 중턱에 위치하다 보니

인터넷이 느려서 조금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7. 주 담당 업무

기본적으로 저는 전복을 손질해서 굽거나

생선 비늘을 벗기는 일, 대게 손질과 같은 

개인적인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주로 혼자 해야 하는 일이라서 직원들과 별로 많은 대화는 하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인 인사나 혹은 일에 필요한 질문과 답변 이외에는

사적인 대화를 나누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8. 사원 식사

사원 식사의 점심은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하지만 저녁 식사는 도시락을 준비해 주셨는데

 

한국은 참기름이나 소금 간장으로

가볍게 밥반찬으로 담백하게 만드는 반면

일본은 짜거나 시큼하거나 달거나

간이 너무 확실해서 제 입 맛에는 별로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녁식사는 거른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점심 식사 메뉴는

장어덮밥, 규동, 튀김 정식, 튀김 우동, 카레, 함바그 등등

아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9. 쉬는 날

인턴 생활을 같이 한 형과 쉬는 날이 같았던 것은 맨 첫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때 도요오카시라는 곳 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서 쇼핑몰에서 한 달간 먹을 수 있는

라면이나 과자와 같은 음식을 대량으로 구매했습니다.

 

이 후 쉬는 날에는 각자 쉬는 날 마다 당번을 정해서

생필품이나 식재료를 사러 가거나 서로의 빨래나 청소를 했습니다.

 

그 외에는 주변을 산책하기도 하고

휴식을 취하거나 휴대폰으로 가족들과 연락하며 푹 쉬었습니다.  

 

회장님과 사장님 등이 저희가 불편하지 않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최대한 도와주시려고 하셨습니다.

특히 점장님이 저희 숙소나 자전거 등 편의를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10. 연수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점

조리 연수 중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아침 일찍 출근해서 피곤했던 것과

처음 해보는 대게 손질로 인하여 숙련도가

다른 일하는 분들에 비해 떨어져서 속도가 느렸던 것입니다.

 

숙련도가 낮은 제 자신이 너무 아쉬웠고

시간만 더 있었다면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대게 손질에 있어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요령도 늘어서

점점하기 편해졌기 때문에 계속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스피드도 올라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리장님에게 충고나 조언, 꾸지람 없었지만

조금 스피드를 내줬으면 좋겠다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가장 불편 했던 점은

저희 뿐만이 아닌 베트남 연수생들이 있었는데

일본어를 잘하지 못하여 의사소통 어려웠고

 

퇴근시간에 있어서 저희나 츠지 대학교 학생들은

모든 테이블을 다 청소하고 바닥청소를 끝낸 후 돌아가는 반면

 

베트남 연수생들은 먼저 쓰레기를 버리고 가버리는 부분이

매우 불편하고 안 좋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희와 츠지 대학교 학생들은

적게는 10분에서 많게는 30분을 늦게 마친 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조리시설에서의 불편함은 없었지만

개인 칼을 들고 오라는 소리를 듣지 못하였는데

같이 쓰는 칼은 없고 다들 개인칼이 있어서 빌려쓰기 매우 불편했습니다 

11. 인턴을 생각하는 후배들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해외에 인턴생활을 할 때는

일하는 곳과 직원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것 뿐만 아니라 쉬는 날에 주위에 편의시설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짧게 인턴을 하는 것은 추천하지만

장기간의 연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료칸에서의 연수는 엄청난 기술을 요하는 일은 적다고 느꼈고

그래서 그런지  재료 손질에 익숙해 지니 편하게 일을 했습니다.

 

그 외 일상생활에서는 마을이 오사카 등의

중심지역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편의 시설이 많이 부족한 것은 생활하는데 불편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12. 장래 희망

장래에는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호텔 또는 리조트

혹은 개인 식당 등에 취직하여 

좋은 경험과 배움 그리고 돈을 모을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하와이 같은

바다 휴양지 같은 곳에서 일을 해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거나 수영장을 이용하며 여름 휴가를 즐기는

그런 곳에서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일본이나 한국에서 저만의 가게를 운영하고 싶습니다.